엠제이의 관심사

[맛기행] 독립문 맛집 - ' 호야 반점 '

향기로운하루종일 2023. 6. 30. 08:32

< 독립문역 맛집 ' 호야 반점 ' >

오늘은 아침은 날씨가 우울하다. 그리고 직장에 도착하니 여러 안 좋은 일들이 수두룩하여 다른 부서와 이야기를 하고 해결점을 찾으려 노력해 보았지만 잘 풀리지 않아 기분이 좋지 않다. 그런데 점심메뉴 또한 ;; 별로라니 ;; 이건 말이 안 된다.!!!! 행복한 오후 근무를 위해서 우리는 나가서 먹기로 했다.  

 그렇게 둘이서 선택한 메뉴는 중국집이다. 여기는 한 달에 적어도 한두 번은 방문하는 곳이다. 한번 맛보고 주기적으로 먹지 않으면 금단증상이 살짝 올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. 가끔 직장에 지인이 오면 식사 대접을 하거나 추천을 해주는 장소이기도 하다. 

1. 위치

서울 종로구 통일로 246-10 지하 1층 (후레쉬마트 후면) :  후레쉬마트 복도로 조금만 들어가다 보면 왼편에 옛 느낌의 중국집이 있다.

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3-1번 출구 119m

2. 연락처

02-720-0866 , 미리 전화로 방문시간과 메뉴를 말씀드리고 주문을 하면 준비를 해주신다. 

3. 영업시간

매일 10:30~21:00 , 휴무 없음 

4. 메뉴

호야반점 메뉴 전단지

 

가게를 들어서면서 옛날 본가 근처 중국집을 연상시킨다. 어수선하면서 배달기사님들의 분주하게 움직이는 소리와 데스크에서의 주문 전화가 끊이지 않고 울린다. 이런 분위기에 앉아 있으니 마음의 안정이 찾아오는 것 같았다. 

 단무지랑 양파는 말씀드리면 직접 가져다주시고, 간짜장을 먹었을 때는 밥을 비벼 먹는 걸 추천한다. 야채가 싱싱한 편이라 식감이 아주 좋고, 밥알에 소스가 적당하게 배어 간짜장의 소스를 남김없이 다 먹을 수 있다. 

 탕수육 안의 돼지고기는 잡내가 하나도 없고, 비개만 많은 탕수육의 반점들이 일반적이나 호야 반점은 순수 고기탕수육이라서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. 탕수육 소스는 달게 먹지 않는 나의 입 맛에도 적당했으며 질리지 않는 맛이다.  

 

*한줄평가

:익숙한 맛이 무서운 법, 주기적으로 방문가능한 맛집, 다음에는 다른 걸 먹어볼 거라는 다짐

 

*총점

⭐️⭐️⭐️⭐️⭐️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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